야옹 야옹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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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니 너도 나도 번식활동

노트북을 샀다. 스마트폰으로만 글을 쓰다가 오랜만에 PC화면을 보니 어색해서 새글쓰기를 찾는 데도 한참 걸렸다. 로그인 비밀번호도 까먹어서 휴대폰 본인인증에 인증메일 받아서 비밀번호 변경을 하는 지랄을 해야 했다. 요즘은 퇴근하고 집에 와서 그림도 끼적거리고 밥도 해먹고 뉴스도 보면서 산다. 일하는 데 매여서 안절부절 살고 싶지 않다. 카톡의 친구 리스트를 보면 번식 성공 인증샷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인간들은 종족번식의 임무를 완수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나 보다. 소아 파트에 있다 보면 아기들을 볼수록 더 싫어하게 된다. 그 말이 통하지 않는 생명체들은 자리에 눕히거나 내가 probe를 갖다대면 미친듯이 울다가 복압이 높아지면서 오줌이나 똥을 싼다. 아니 지린다는 말이 맞겠다... 오줌 여러번 맞았다.... 아니 니네들 앞으로 거의 100년 살건데 이 정도 아무것도 아닌 일에 그렇게 울어대서 아직 닥쳐오지도 않은 수많은 좆같은 일들은 어떻게 견딜래.. 라는 생각을 하다 보면 내가 다 막막해 지는 것이다. 이번 대선 결과 봐서 결혼 출산 과연 조선땅에서 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하는데, 아무래도 그따위 것 하지 않는 것이 답이라는 생각이 점점 더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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